비타민 B12 결핍은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 못하거나, 흡수에 문제가 있거나, 어떤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혹은 흡수를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 다이어트 등도 영향을 끼칩니다. 비타민 B12 보충제가 필요한 그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코발라민 (비타민 B12) 보충제가 필요한 그룹
보통은 악성 빈혈이 있으시면 B12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질환 앓으시거나 치료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시거나 육류를 안 드시는 비건(완전 채식) 혹은 베지테리언 일 때 B12 결핍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또 술을 자주 드시는 분, 연세가 50 이상이신 분들도 비타민 B12를 좀 더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B12 만으로 부족할 수 있으니 비타민제를 고려해 보셔야 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아래의 보충제나 약을 복용 할 경우에 메코발라민의 흡수력이나 혈청 수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사와 꼭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 콜키신 (통풍 치료제)
- 메트포르민 (당뇨약)
- H2 수용체 길항제 (위산 분비 억제하는 약)
- 비타민 C
- 클로람페니콜 (항생제)
- 아미노살리실산 (염증성 장질환에 사용, 궤양성 대장염 등)
또한 엽산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에 비타민 B12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비타민 B12 권장량 (메코발라민 권장량)
비타민 B12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4 mcg입니다. 신체가 흡수할 수 있는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500 mcg 경구제를 복용했을 때 약 10 mcg만 흡수된다고 봅니다.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
비타민 B12는 대부분 동물성 제품에 있으며 시리얼이나 유제품 등 일부 가공제품에도 첨가 돼 있습니다.
- 붉은 고기 (쇠고기, 양고기 등)
- 내장 (콩팥, 간 등)
- 조개류
- 생선류
- 치즈
- 계란
건강하시고 육류를 드시는 분이시라면 굳이 비타민 B12 보충제를 따로 섭취하시는 것을 권하진 않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질환이나 식생활 습관을 따르거나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고려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임의로 복용하지 마시고 꼭 의사와 상의해주세요.
함께 읽으시면 도움이 되는 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상선 목 부음, 왜 그런건가요? (갑상선 목 통증 원인, 증상, 치료 방법) (0) | 2021.06.28 |
---|---|
메코발라민과 시아노코발라민의 차이점이 뭔가요? (0) | 2021.06.26 |
메코발라민 부작용과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0) | 2021.06.26 |
급성 장염 빨리 낫는 법 (장염에 좋은 음식 vs 안좋은 음식) (0) | 2021.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