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내성발톱 자가치료 vs 수술해야 하는 경우 (수술 비용, 수술 후 관리법, 예방법)

내성발톱은 빨리 치료하면 심각하게 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의 원인과 예방법, 자가치료 방법, 수술해야 하는 경우와 수술 비용, 수술 후 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성발톱은 영어로 ingrown toenail라고 합니다. 내성발톱이란 말 그대로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내향성 발톱 혹은 조갑 감입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많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통증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이 더 깊숙이 살을 파고들거나 세균에 감영 되면서 염증이 생겨 발가락 주위가 붓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심각성을 인지하게 됩니다. 

 

내성발톱은 거의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초기에 올바른 관리를 해 줘야 불필요한 수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성 발톱의 원인은? 

내성 발톱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된 원인을 체크하셔서 나쁜 습관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 발톱을 짧게, 그리고 둥글게 자르는 경우에 발톱이 살을 파고 들게 됩니다.
• 발에 무좀이 있을 경우 발톱에도 감염이 돼 내성발톱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 꽉 끼는 발에 압력을 가하게 되는 신발 또는 통기성 나쁜 신발을 장시간 신을 경우 내성 발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발에 무좀이 있을 경우에는 무좀 부터 치료해야 합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발톱 무좀 치료는 바르는 발톱 무좀 약으로 종결하세요 (외국에서 쓰는 민간요법 2가지)

내성발톱 자가 치료 방법

무좀이 없으시고 아직 내성 발톱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서 발톱에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고 하루에 두 번 정도 따뜻한 물에 발을 씻어주면서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내성발톱 수술해야 하는 경우와 수술 비용

내성발톱이 심하다면 발톱까지 뽑는 경우가 생기는데 수술 비용은 10만 원 안팎으로 듭니다.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입원을 따로 해야 하지는 않으며 추가로 수술 후 검사와 실밥 푸는데 3~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발톱을 뽑게 될 경우에는 심각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피부과)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개인병원에서는 문제의 근본까지는 치료하지 못하기 (발톱만 제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에서는 발톱이 파고들게 되는 발톱 뿌리를 레이저 혹은 약품처리로 다시 자라지 않게 해서 거의 영구적으로 내성 발톱의 위험을 없애줍니다. 

내성발톱 수술 후 관리 방법 

수술하신 다음날에 병원에 가셔서 경과를 본후 2주 정도 집에서 자가 치료 후 실밥을 뽑으러 갑니다. 수술하신 당일에는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꽤 심하니 진통제(타이레놀이나 처방해 준 약)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을 드셔주시면 됩니다. 셋째 날부터는 통증이 견딜만해지며 7일째 되는 날 병원에 가셔서 중간 점검을 하시고 위에 실밥은 제거하고 마지막 남은 실밥들은 14일째 되는 날 제거합니다. 이때부터는 물에 닿아도 되며 이삼일에 한 번씩 밴드를 갈아주면서 새 살이 올라오기를 기다립니다. 

 

실밥 뽑기 전까지는 매일 생리식염수로 발 주변을 깨끗이 닦아준 후 (수술 부위가 물에 닿으면 안 됩니다) 수술 부위에 베아로반을 면봉으로 발라 주고 처방받은 밴드를 붙인 후 거즈로 감싸서 고정시켜 줍니다. 

내성 발톱 예방하는 법

내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 발톱 너무 짧게 깍지 말기
2. 발톱을 깍을때 반원 모양이 아닌 직선, 일자로 자르기 
3. 발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4. 무좀 치료하기
5. 통풍이 잘되는 신발 신기
6. 잘 맞는 신발, 특히 발 폭이 넓은 신발을 신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제거하기 

 

이상으로 내성발톱의 원인과 자가 치료 방법 및 수술해야 하는 상황과 수술 후 관리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쪼록 올바른 치료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