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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총정리] 소변이 콜라색이라면? 횡문근융해증 조심하세요! (주의사항, 증상, 예방법)

2021. 8. 19.

급하게 살을 빼려는 마음에 체력에 미치지 못하는 심한 운동 강도에 영양 섭취도 부족하면 근육이 손상되며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해지려다가 심하게는 장기까지도 망가트릴 수 있는 횡문근융해증 증상과 주의사항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영어로 Rhabdomyolysis라고 합니다. 횡문근융해는 질병이나 손상, 독성 물질에 의해 손상된 근섬유가 분해돼 혈류로 내용물을 방출할 때 발생되는데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영양 성분이 불균형하고 부족하면 근육을 구성하는 세포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아도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팔 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을 횡문근이라고 하는데 외상을 입거나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의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근육으로 공급되는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으면 손상이 됩니다. 근육의 세포막이 손상되면 심한 염증과 부종이 셍기며, 근육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과 효소가(마이오글로빈, 크레아틴 키나아제, 젖산탈수소효소 등) 터져 나와 혈액으로 스며들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단백질이 신장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심하게는 급성 세뇨관괴사나 신부전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주의사항 

  1.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이 과도한 운동을 많이 하거나 스피닝, 크로스핏 고강도의 운동을 단시간에 반복해서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횡문근융해증 환자의 절반 정도는 경미한 근육통, 부종, 근력저하를 겪으면서 감기몸살 정도로 여기기 쉽기 때문에 좀 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운동을 무리하게 했을때 (PT 포함) 팔이 맘대로 안 펴지거나 갑자기 어지럽거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아래 증상을 더 체크해 주세요. 

횡문근융해증 증상

횡문근융해증 증상으로는 경미한 근육통부터 심하게는 간수치가 일반인의 몇백 배가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신장에도 무리가 가서 급성 세뇨관괴사나 신부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 팔 안펴짐
  • 소변이 갈색으로 나옴 (aka 콜라색)
  • 피로를 많이 느낌
  • 어지럽고 구토 증상
  • 심하게는 간수치가 일반인의 몇백 배 

횡문근융해증 치료 방법 

횡문근융해증 치료 방법으로는 심각하지 않을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혈액 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끔 하루 2~4리터의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공급합니다. 만약 혈중 전해질 수치가 비정상적이거나 신장 기능에 이상 생기면 약물 치료도 병행하게 됩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액을 맞거나 수분 공급받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장 손상까지 생겼으면 혈액 투석 치료까지 필요한 심각한 질환입니다. 

횡문근융해증 예방법 및 주의사항 
  • 운동 바르게 하기 
    • 운동 시작할 때 단계적으로 운동의 양과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특히 PT를 받게 되면 트레이너에 따라 잘못 가르쳐 줄 수도 있는데 항상 본인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쉬는 시간 충분히 가지고 항상 안전한 자세를 유지하세요. 
  • 영양섭취 충분히 하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그리고 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저칼로리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적절한 온도에 운동을 하며 무더운 날씨에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알코올 섭취 후 사우나 가거나 운동하는 건 절대 금지
  • 운동한 후 소변 색이 변하거나 근육통이 지나치게 오래가면 병원에 가기 

 

 

이상으로 횡문근융해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주의사항을 잘 지키셔서 건강하게 운동하시고 몸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운동에 있어서 본인 레벨을 파악하고, 단기간 무리한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으며 PT를 받을 경우에는 트레이너를 잘 선택하셔서 본인 레벨에 맞는 방법 이끌어 주시는 분을 택하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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