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바닥 농포증 원인, 증상 및 치료법 (바로 알고 조기 치료하세요!)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가득한 수포와 농포를 겪어 보신 분이라면 얼마나 괴로운지 아실 것입니다. 주부 습진이나 손가락 한포진 정도로 여기고 보습제나 약으로 해결하시려고 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바르게 알고 조기 치료하는게 중요합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영어로 (Palmoplantar pustulosis)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수장족저 농포증이라고도 말합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증상 

주부습진이나 한포진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수장녹저 농포증은 손이나 발바닥에 부종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2-4mm 크기의 농포가 붉은 반점과 함께 발생하며 가려움이나 통증을 동반합니다. 초기에는 손에 날 경우에는 단순 습진이나 물집으로 오해하기 쉽고 발에 생길 경우에는 무좀으로 오인할 때도 있습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초기 증상으로는 붉어지면서 부위가 예민해 집니다. 그후에 물집과 농포가 생기며 농포는 작게 시작해서 점점 퍼질 수 있습니다.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농포의 고름 색은 희거나 누런색일 수 있습니다. 물집과 농포가 마르면서 칙칙한 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며 비늘처럼 버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갈라지며 건조해지고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원인 

농포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흡연자이거나 특정 감염이나(편도선염, 만성 부비동염 및 세균 감염 등) 약물에(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등에 사용되는 약) 노출됐었거나 가족력이 있거나(건선 포함) 알레르기(니켈, 크롬, 수은 및 향료)가 있는 사람한테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손과 발의 땀샘에 염증을 일으킴으로 농포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법

완치를 위한 약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로만으로도 관리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염증 조절을 위해 경구약이나(레티노이드) 광선요법 또는 자외선 요법 치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여러 치료방법들을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맞는 요법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손발바닥 농포증 성인 환자들에게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Guselkumab)가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트렘피어는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의 삶의 질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발바닥 농포증 예방법 (자가치료)

 

환부를 씻은 후 순한 보습제를 자주 바르고 자극을 주지 않으며 농포를 일부러 터트리면 안 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금연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접촉 자극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젖은 상태로 오래 있거나, 자극이 강한 비누 및 세제 등을 사용하시는 것은 제한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피부 자극을 하는 인공섬유는 웬만하면 피하시고 면양말이나 면장갑 등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항상 발과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시고 굳은살이 생기면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들어간 제품으로 각질을 조심히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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